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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정보 기침클리닉 |
누구나 1년에 평균 2번 정도의 감기를 앓는 것을 생각하더라도 기침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아주 흔한 증상으로 이 때문에 병원에 오게 되는 환자 수가 전체 증상 중 4위에 해당된다.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는 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 역시 기침이다. 그러나 기침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중의 하나로 대부분 본인이 감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깨어 있는 동안에도 한시간에 한두번 정도는 정상적으로 기침을 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기침은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나 병원진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
기침 때문에 고생하는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대개 다음 몇 가지이다. 언제 주의를 기울이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 또 다른 큰 병이 있지는 않나하는 염려 등이 그것이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
1) 만성기침
기침을 시작한지 3주 이내이면 급성기침이라 하고 일반적으로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다른 동반증상이 없으면 증상을 치료하면서 지켜보아도 대개는 별탈이 없다. 반면 3주 이상 오래가는 기침을 만성기침이라 하고 이때는 다른 숨은 질환이나 기질적인 원인이 있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원인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심하면 병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지만 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는 기침의 경우 오래 가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벼운 기침이라도 오래가는 경우 큰 병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 동반증상
기침 외에 열이 나고 몸이 춥고 떨리거나 혹은 짙은 가래가 동반되거나 가슴의 통증, 피가 섞인 가래, 호흡곤란, 거침 숨소리, 체중감소 등 기침 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기침을 한 기간에 상관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3) 치료에 잘 안듣거나 반복적인 기침
감기 혹은 단순한 기관지염으로 알고 치료 했는데 잘 듣지 않는 경우라면 한번 다른 원인 가능성을 찾아야 하고 일시적인 치료로 호전되었다가 다시 반복되는 기침의 경우도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기침의 원인질환은?
그 원인을 질환별로 살펴보자면 감기 등의 경미한 것부터 비염, 천식, 폐결핵, 폐암 등의 심각한 질환에 이르기 까지 아주 다양하다.
1) 급성 기침
기침 환자의 대부분은 급성 기침으로 이는 주로 상기도 감염(감기)으로 오게되고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종종 심한 기침을 동반한다. 열이 있을 수 있으나 오래가지 않고 가래는 없거나 소량의 흰 가래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 1-2주 사이에 호전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3주까지도 가기도 하고 드물게는 6주까지도 기침을 할 수도 있다.
2) 만성 기침
만성 기침은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고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목뒤로 가래가 넘어가는 경우(후비루 증후), 기관지 천식, 위-식도역류에 희한 기침이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이다.
① 목뒤로 가래가 넘어가는 경우(후비루) ; 가장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부비동염)으로 인해 점액의 생산이 증가하여 코뒤를 따라 목(인후)으로 넘어가면서 자극을 주어 목 뒤의 이물감 및 기침이 생기는 경우이다.
② 기관지 천식 ; 기도의 염증 및 기도의 수축으로 기침이 발생하며 쌕쌕거리는 소리(천면음),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도 있다. 특히 기침이 찬공기를 마실때나 새벽에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천명음이 동반되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③ 위-식도역류 ; 호흡기 질환이 아닌 위-식도역류로도 흔히 기침이 발생한다. 위산이 역류할 때 기침이 유발되는 것으로 대개 누우면 증상이 나타나고 가슴의 틍증, 신트림 등이 동반되면 의심할 수 있다.
④ 기타 ; 결핵, 폐암, 폐섬유화증,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이 기침의 원인이 된다. 이들 질환은 대개 기침 외에 다른 동반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노인 환자의 경우 특히 이런 질환이 기침의 원인으로 숨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 약제에 의해서도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 항고혈압 약제가 기침과 관련되어 있다.
만성기침시 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
우선 문진 및 진찰을 하고 기본적으로 흉부 방사선 촬영과 폐기능 검사를 하게 된다. 여기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의심되는 질환을 찾기 위해 다음으로 기관지 수축 유발검사, 기관지내시경, 부비동 방사선 사진, 위-식도 역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검사면 대부분 기침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물론 이런 검사를 다 해도 기침의 원인을 못 찾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대부분 심각한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여도 된다.
기침의 치료는?
흡연자는 금연하여야 하며 충분한 수분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감기에 의한 급성 기침인 경우 증상 완화 목적으로 기침을 억제하는 약을 일시적으로 투여 받을 수 있다. 만성 기침인 경우 그 원인질환을 찾고 원인을 치료하면 되고 이 경우에도 심한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 진해제를 역시 투여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일시적으로 호전되다가 반복되는 기침이 있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재고해 보아야 한다.
[결핵과의전쟁]
